벚꽃 피는 봄, 더 빨리 온다

벚꽃 피는 봄, 더 빨리 온다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7-02-27 22:44
수정 2017-02-2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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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새달 21일·서울 4월 6일… 평년보다 2~5일 빠른 개화

올해 벚꽃이 평년보다 2~5일 빨리 필 것으로 관측됐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벚꽃이 다음달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6~31일에는 남부 지방, 4월 2~9일에는 중부 지방에서 개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벚꽃 개화 시기는 중부 지방의 경우 평년보다 2~4일, 남부 지방은 2~5일 빠르다.

제주에서 3월 21일 꽃을 피운 벚꽃은 26일 대구·부산, 29일 광주, 31일 전주를 거쳐 4월에는 2일 대전, 3일 강릉, 4일 청주, 6일 서울에서 만날 수 있다.

벚꽃 놀이를 할 정도로 만개하는 시기는 통상 개화 시점에서 약 1주일이 지나는 것을 고려할 때 제주도는 다음달 28일에 벚꽃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4월 13일쯤이 벚꽃 놀이를 하기에 최적의 시기로 예상됐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27일 “올해 2월 기온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했고 3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벚꽃이 찾아오는 시기도 빨라질 것으로 분석됐다”며 “3월에는 대륙고기압의 세력이 약해지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이 강해지는 가운데 주기적으로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은 다소 높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7-02-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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