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朴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추가입건…“최순실과 공모”

특검, 朴대통령 뇌물수수 혐의 추가입건…“최순실과 공모”

입력 2017-02-28 15:18
수정 2017-02-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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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마지막 날’
박영수 특검 ’마지막 날’ 특검 수사종료일인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촬영한 박영수 특검팀 현판.
연합뉴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이 최씨와 뇌물수수 공모 관계에 있는 공범으로 판단했다.

특검팀은 최씨와 공모한 박 대통령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28일 구속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뇌물수수 부분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의 경우도 피의자로 같이 입건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의해 강요 혐의 등의 공범인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이며 특검에 의해 추가 입건된다.

특검은 박 대통령을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하지 않고 사건 자체를 바로 검찰에 이첩할 계획이며 검찰이 수사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검찰이 즉시 수사할 수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특검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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