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사저 칩거 후 첫 태극기집회…‘사망자 추모·우익 결집’

朴 사저 칩거 후 첫 태극기집회…‘사망자 추모·우익 결집’

입력 2017-03-17 10:57
수정 2017-03-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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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안국역에 헌화…‘승리 선언’한 촛불집회는 한 주 휴식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돼 자택으로 돌아간 후 처음 열리는 주말 ‘태극기 집회’는 탄핵 선고일에 사망한 집회 참가자들을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7일 친박(친박근혜)단체 모임 ‘대통령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운동본부(국민저항본부)’에 따르면 이들은 토요일인 18일 정오 중구 대한문 앞에서 ‘제2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를 한다.

이날 집회는 박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했다가 사망한 3명을 추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김모(72)씨와 또 다른 김모(67)씨, 이모(74)씨 등 3명은 10일 탄핵심판 선고 직후 헌재 인근인 안국역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했다가 숨졌다.

70대 김씨는 다른 집회참가자의 불법행위로 경찰 소음차량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맞은 뒤 과다출혈로 숨졌고 다른 두 명은 심장 이상 등 이유였다.

이들을 ‘애국열사’로 추대한 국민저항본부는 18일 정오 태극기 집회 1부 행사를 영결식으로 하고, 오후 1시부터 이들 사망 장소인 안국역으로 운구 차량과 함께 행진한다.

운구 차량에는 집회 중 쓰러져 사망한 김모(67)씨 시신이 실린다. 다른 두 명은 이미 장례를 마쳤다.

운구 차량이 오후 2시30분께 양재화장장으로 출발한 후에는 안국역 인근에 헌화하고 대한문 앞으로 돌아가 저녁까지 집회를 잇는다.

지난 주말 ‘촛불의 승리’를 선언한 촛불집회는 18일은 건너뛰고 25일과 세월호 참사 3주기 하루 전인 다음 달 15일에 열린다.

한편 국민저항본부는 박 전 대통령 파면 직후 “탄핵무효 운동과 함께 ‘애국 신당’ 창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로, 정당 임시 홈페이지를 만드는가 하면 새누리당(가칭) 시·도당 창당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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