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중국 산단·사막 영향 크다

전북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중국 산단·사막 영향 크다

입력 2017-04-24 15:14
수정 2017-04-24 15: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미세먼지 발생의 70%는 중국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5개월 동안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세먼지 원인분석을 한 결과다.

도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은 중국의 산업단지와 사막 지역의 영향이 70%, 나머지 30%는 도내 자체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요인은 정체성 기류, 측정소 주변의 높은 사업장 분포, 밀도 높은 도로망 등으로 분석됐다.

또 전북 미세먼지 배출량은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은 전북의 풍속이 충북, 경기 다음으로 낮아 상대적으로 정체성 기류로 확인됐으며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때 높은 고도의 풍향은 서풍계열이 주를 이뤘다.

도로망은 전북 서부권에 상대적으로 밀집됐으며 측정소 반경 2km 이내에 사업장 분포율이 높게 나타났다.

유택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먼지 관리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소각 지양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