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머문 세월호 3층 객실 수색 확대…절단·천공 병행

일반인 머문 세월호 3층 객실 수색 확대…절단·천공 병행

입력 2017-05-16 14:09
수정 2017-05-16 14: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8일째인 세월호 선체 수색작업이 16일 3·4층을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일반인이 머문 3층 객실의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4층 중앙과 유골이 발견됐던 4층 선미의 지장물 제거 및 수색작업을 이어갔다.

3층 수색구역 중 2곳에서는 격실 절단과 천공작업도 하고 있다.

절단은 3층 선미 좌측 구역에서, 천공은 3층 선수 우측부터 중앙부 간 구역에서 작업 중이다.

절단·천공작업이 끝나면 선내 지장물과 펄 등을 제거한다.

3층 중앙부 우현에 있는 한 객실에서는 15일 하루에만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골 18점에 이어 6점이 추가 수습되는 등 총 24점이 발견됐다.

이곳은 지난 14일 수색 과정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3점이 발견된 곳이다.

유골 추가 수습 가능성이 큰 만큼 수색도 더욱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수습본부는 3층 중앙 원형 계단과 선미 진입로 확보를 위한 천공작업을 마무리하고 이 구역에 대한 수색도 시작했다.

전날 선내 수색과 진흙 분리 과정에서는 휴대전화 6대 등 유류품 109점을 수거했다.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 수색에서는 이날 오전 현재까지 추가 발견물은 없는 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