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전환’ 효과에 2019학년도 의대 입학문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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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전환’ 효과에 2019학년도 의대 입학문 넓어진다

입력 2017-05-16 16:28
수정 2017-05-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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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보다 정원 322명 증가…수시 학종 선발인원↑

의학전문대학원의 의과대학 전환으로 현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19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이 크게 늘어난다.

16일 종로학원하늘교육과 각 대학별 전형계획에 따르면 2019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가톨릭대 등 전국 의대 38개교의 모집 정원은 2천904명이다.

이는 직전년도인 2018학년도(2천582명)와 비교해서는 322명(12.5%↑), 2017학년도(2천483명)보다는 421명(17.0%↑) 더 많은 규모다.

의대 모집 인원은 각 학교가 의전원을 의대로 순차 전환하면서 늘어났고, 특히 2019학년도에는 제주대를 뺀 대부분의 의전원이 의대로 완전히 전환한다.

전년대비 모집인원이 늘어난 학교는 가톨릭대(28명)와 이화여대(23명), 경희대(33명), 인하대(14명), 부산대(37명)와 경북대(34명), 충남대(33명) 등이다. 2021학년도부터 의과대학으로 전환되는 제주대는 2019학년도에 학부 40명을 선발한다.

모집 형태별로는 전체의 62.9%인 1천827명을 수시로 선발하고 나머지(37.1%·1천77명)를 정시로 뽑는다. 수시·정시 비율은 전년도와 같다.

수시 전형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학종) 선발인원이 대폭 늘었다.

수시 전형별로, 학종으로 44.2%인 807명을 뽑고, 이어 학생부 교과전형(39.5%·721명), 논술전형(13.9%·254명)순으로 많이 선발한다. 특기자 전형으로도 45명(2.5%) 뽑는다.

전년도 수시 전형별 모집 인원은 학생부 교과전형 642명(39.6%), 학종 673명(41.5%), 논술전형 263명(16.2%), 특기자전형 45명(2.8%)인 것과 비교할 때 학종 모집 인원은 134명 늘었다.

지역인재전형은 경북대와 한림대 등 25개교에서 623명(수시 497명·정시 126명)을 선발, 전체 모집 인원의 21.5% 가량을 뽑는다.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2018학년도(530명)보다 93명(17.5%↑), 2017학년도(507명)보다도 116명(22.9%↑) 더 늘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의대 입시는 수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수시 전형에서도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어도 2개 영역 1등급 이내를 반영하기 때문에 수능 준비를 소홀히 하면 안된다”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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