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호기 가동 중단 “피해 없어…원인 조사 중”

월성원전 1호기 가동 중단 “피해 없어…원인 조사 중”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5-28 22:00
수정 2017-05-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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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1호기(가압중수로형·68만kW)가 28일 오후 3시 20분 갑자기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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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 1호기, 두달 만에 원자로 또 정지
경북 경주에 있는 월성원전 1호기, 두달 만에 원자로 또 정지 지난 5월 11일 냉각재 계통 압력 조절장치가 고장나 원자로가 정지된 적이 있는 경북 경주 소재의 월성원전 1호기가 22일 안전정지계통 장치의 이상으로 또다시 원자로가 정지되는 일이 벌어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012년 가동을 중단한 월성 1호기를 2022년까지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월성 1호기는 설계수명이 이미 끝난 원전이다. 서울신문DB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월성원전1호기 고장은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출력을 줄이던 과정에서 원자로가 멈추면서 발생했다.

한수원 측은 “1호기 안에 있는 원자로냉각재펌프 4대 가운데 2대에 전원 공급이 끊기면서 원자로가 자동으로 멈췄다”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방사능 누출 등 피해가 발생한 것은 없으며 원자로냉각재펌프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은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월성원전1호기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오는 7월 말까지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정기검사, 각종 기기 성능 점검, 연료 교체 등을 진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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