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한화케미칼서 에틸렌 가스누출 화재…인명피해 없어

여수 한화케미칼서 에틸렌 가스누출 화재…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7-05-30 09:43
수정 2017-05-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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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7시 42분께 전남 여수시 평여동 여수국가산업단지 한화케미칼 1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오전 8시 46분께 완전히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는 1공장 내 플라스틱 제조 원료인 폴리에틸렌 생산공정 고압분리기에서 이상 반응에 의한 가스누출로 발생했다.

소방당국과 공장 측은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남은 원료 에틸렌 가스가 고압분리기 상부의 배관을 연결하는 플랜지 부위에서 누출되면서 압력으로 발생한 정전기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고압분리기 압력 상승으로 에틸렌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생산공정을 살펴 정확한 원인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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