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시지가 작년보다 4.75% 상승…최고 ㎡당 690만원

전북 공시지가 작년보다 4.75% 상승…최고 ㎡당 690만원

입력 2017-05-30 15:59
수정 2017-05-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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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 개발공시지가가 작년보다 평균 4.75%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5.34%보다 0.59% 낮은 것이다.

도는 2017년도 1월 1일 기준 도내 개별토지 376만여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자로 결정ㆍ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당 가격을 매긴 것으로, 토지분 재산세 등 토지 관련 각종 세금의 과세표준, 개발부담금과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을 비롯한 각종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도내 지가 총액은 93조1천억이며, 전주시 완산구가 13조9천억으로 가장 높고 장수군이 1조1천억으로 가장 낮았다.

가장 비싼 곳은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금강제화 부지로 ㎡당 690만원이고 가장 싼 곳은 장수읍 식천리 임야로 89원이다.

시군구별로 최고 상승지역은 완주군(9.16%)이며 최저 상승지역은 군산시(0.74%)다.

군산시와 전주시 완산구(3.54%)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시군의 상승률은 평균보다 높았다.

장수군(7.77%), 순창군(7.70%), 임실군(6.30%), 전주시 덕진구(6.23%), 고창군(6.21%), 진안군(6.20%), 무주군(6.19%), 부안군(6.07%), 정읍시(5.38%), 남원시(5.24%), 익산시(5.00%), 김제시(4.95%) 등이다.

도내 개별공시지가 주요 상승요인은 장수 포니 랜드 조성사업, 완주의 전원주택 수요 증가, 부안의 새만금사업 및 변산해수욕장 개발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군산시와 전주시 완산구의 저조한 상승률은 제조업계의 불황, 옛 도심 공동화 등에 따른 상업지구의 가격 하락 등으로 도는 풀이했다.

도는 31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재조사한 뒤 7월 그 결과를 서면 통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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