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땅값 54억3천만원으로 8.50% 상승…예천·영덕 많이 올라

독도 땅값 54억3천만원으로 8.50% 상승…예천·영덕 많이 올라

입력 2017-05-30 16:00
수정 2017-05-30 16: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도 땅값이 8.50% 오르고 예천과 영덕, 영천도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415만 필지 토지에 개별공시지가를 오는 31일 결정·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내 국공유지를 뺀 지가 총액은 177조7천136억원으로 전년 163조7천393억원보다 13조9천743억원(8.06%) 상승했다.

전국 평균 지가 상승률 5.34%보다 높다.

예천군(18.50%)과 영덕군(14.08%)이 많이 올랐다.

안동·예천 도청 신도시 조성, 상주∼영덕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땅값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에서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경주시(3.55%)다.

최고 땅값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대지·개풍약국)로 전년과 같은 1㎡에 1천230만원이다.

최저 지가는 울진군 기성면 이평리 641번지(임야)로 1㎡에 142원이다.

독도 101필지 전체 면적 18만7천554㎡ 공시지가 총액은 54억3천103만원으로 지난해 50억563만원보다 8.50%(4억2천540원) 상승했다.

최고 지가는 독도리 27번지(잡종지·동도선착장)로 ㎡당 110만원이다.

최저는 독도리 20번지(임야)로 ㎡당 2천350원이다.

도는 국민 관심과 해저자원 경제적 가치 등으로 2000년 독도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 이래 매년 오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개별공시지가는 경북도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 등에서 열람할 수 있고 다음 달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이 이의신청기한 안에 적정한 가격을 제시해 주면 재조사를 거쳐 그 결과를 통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