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앱 최다 이용 청년 아닌 고령층

뉴스 앱 최다 이용 청년 아닌 고령층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17-05-31 18:08
수정 2017-06-01 02: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0대 이상 고령층이 젊은 세대보다 전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적지만 스마트폰 뉴스 애플리케이션은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바른ICT연구소는 지난해 6월 말부터 14주 동안 만 7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 6090명을 조사한 결과 60대 이상의 일주일간 뉴스 앱 사용 시간이 20~50대의 1.4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전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평균 18.8시간으로, 20~50대(평균 30.1시간)의 63% 수준이었다. 60대 이상의 쇼핑 앱 사용 시간은 20∼50대의 24%에 불과했고 게임은 45%, 엔터테인먼트는 52%에 그쳤다. 반면 금융과 커뮤니케이션 앱의 사용 시간은 20∼50대의 94%, 80% 수준으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뉴스 앱 사용 시간의 경우 타 연령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은 노년층이 타 연령층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바른ICT연구소는 “이번 조사는 노년층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적은 이유가 인지 및 학습 능력의 저하 때문이 아니라 선호하는 앱 종류가 다르기 때문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사용 집단에 맞는, 선별적 사용 교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7-06-01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