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유섬나 강제송환 협의 착수…7일 인천도착 예정”

법무부 “유섬나 강제송환 협의 착수…7일 인천도착 예정”

입력 2017-06-02 09:28
수정 2017-06-02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대한 빨리 유섬나 송환 협의…호송팀 프랑스에 파견 방침”

법무부가 2일 세월호 실소유주였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의 장녀 유섬나(51)씨의 강제송환 절차가 착수됐다고 공식 확인했다.

법무부는 이날 “프랑스 법무부는 유섬나의 프랑스 총리의 인도명령에 대한 불복 소송이 최고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에서 각하돼 프랑스 내 모든 절차가 완료되었음을 (한국 법무부에) 통보했다”며 “이로써 유섬나에 대한 범죄인인도 결정은 최종 확정됐고 즉시 법무부는 프랑스 당국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강제송환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프랑스 당국과 6월 6일 유섬나의 신병을 인수받는 방안을 협의 중으로 그럴 경우 6월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유섬나가 한국으로 송환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소속 검사와 인천지검 소속 수사관 등으로 구성된 호송팀을 프랑스로 파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송팀은 정유라(21)씨 경우처럼 파리 공항에서 출발하는 우리 국적기에서 미리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