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업체 의혹’ 조사 앞둔 서울시 퇴직공무원 숨진 채 발견(종합)

‘버스업체 의혹’ 조사 앞둔 서울시 퇴직공무원 숨진 채 발견(종합)

박영주 기자
입력 2017-06-02 14:06
수정 2017-06-02 14: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시내버스 운수업체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앞둔 퇴직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서울 동작구 흑석역 근처 한강공원에서 서울시 퇴직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A씨의 휴대전화에 ‘죽으면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문자메시지가 저장돼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족들은 경찰조사에서 A씨가 수십년째 지병을 앓아 건강문제로 고민이 많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별다른 타살 정황도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수업체 비리 의혹을 수사해온 광진경찰서는 지난 1일 A씨에게 전화로 참고인 신분 출석을 요구했고 이에 따라 A씨는 다음 주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서울시에서 교통 관련 업무를 해온 사실을 파악하고 업체에 특혜를 준 적 없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었다”면서 “관련 수사가 마무리 단계여서 확인차 출석을 요구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버스업체 수사 과정에서 서울시 관계자가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달에는 경기도의 한 버스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사를 받던 현직 서울시 공무원 B씨가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