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장 1곳 AI 양성 농장서 토종닭 입식…“예방 차원 도살”

경북 농장 1곳 AI 양성 농장서 토종닭 입식…“예방 차원 도살”

입력 2017-06-05 11:35
수정 2017-06-0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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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농장 1곳에는 AI 발생 농장주 방문…“의심 증상 없어”

경북 농장 1곳이 조류 인플루엔자(AI) 양성반응이 나온 부산 기장에 있는 농장에서 닭을 입식한 것으로 드러나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또 다른 1곳 농장에는 AI가 발생한 군산 농장 주인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2곳 농장 닭과 오리에는 아직 AI 의심 증상은 없으나 방역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모두 도살 처분하기로 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 내남면 한 농장이 부산 기장 농장에서 토종닭을입식한 것을 확인했다.

이 농장은 지난달 30일 기장 농장주 차로 토종닭 500마리를 들여왔다.

현재 임상관찰결과 특이사항은 없으며 간이 키트 검사에서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예방 차원에 이곳 가금류를 모두 도살 처분하기로 했다.

이 농장에는 토종닭 500마리와 오리 800여 마리, 오골계 5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다.

구미 고아읍 한 농장에는 AI가 발생한 군산 농장 주인이 방문했다.

지난달 18일과 29일 군산 농장주가 가축 운반차를 타고 병아리 입식을 홍보하기 위해 이 농장을 찾았다.

방역 당국은 이곳 닭에 임상관찰과 간이 키트 검사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으나 예방 차원에서 땅에 묻기로 했다.

이 농장은 지난 4월 부산 한 부화장에서 병아리 2천 마리를 들여와 사육했다. 이 가운데 1천500마리를 오일장에서 팔고 현재 500마리를 키우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농장 2곳 닭과 오리에서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예방 차원에서 도살처분하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이 농장들 거래처 등을 추가로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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