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추행 혐의’ 최호식 회장 다음주 소환 통보

경찰, ‘성추행 혐의’ 최호식 회장 다음주 소환 통보

입력 2017-06-08 16:24
수정 2017-06-08 16: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최호식(63)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 회장 측 변호인에게 다음 주 후반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고 8일 밝혔다.

최 회장이 출석하는 날짜는 조율이 필요하므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전날 국선 변호사의 참여 속에 피해자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A씨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당한 후 (끌려간) 호텔 로비에서 지나가던 여자 3명의 도움으로 벗어났다”고 진술했다.

또 “자신을 도와준 여자 3명과는 모르는 사이이며 바로 택시를 타고 강남경찰서로 직행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A씨가 고소를 취하한 이유는 최 회장 측 변호인의 요구가 있었고, 2차 피해가 우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합의금은 민사 영역이기 때문에 경찰이 따로 묻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A씨는 이달 3일 강남구 청담동 인근 일식당에서 최 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같은날 경찰에 고소했다가 이틀 뒤 최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고소취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A씨는 휴가를 내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