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믿지” 여자친구 속여 1억여원 챙겨

“오빠 믿지” 여자친구 속여 1억여원 챙겨

입력 2017-06-11 11:52
수정 2017-06-11 11: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여자친구를 속여 1억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30대 남성이 쇠고랑을 찼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김모(37)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는 2013년 7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여자친구 A(29)씨에게 “동생이 교통사고를 내 급히 합의금을 마련해줘야 하니 돈을 좀 빌려달라”고 속여 1억1천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 돈을 대부분 생활비로 탕진했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계속 채무상환을 미루다가 지난해 말 4년가량 사귄 A씨와 헤어진 뒤 연락을 끊었다.

A씨는 김씨를 믿고 돈을 빌려주느라 은행에서 거액의 대출을 받아 현재 이자를 내는 데 급급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