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아들 의혹조작’ 이유미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대통령아들 의혹조작’ 이유미 영장심사 출석…묵묵부답

입력 2017-06-29 10:34
수정 2017-06-29 1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9)씨가 29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이미지 확대
영장실질심사 굳은 표정 이유미
영장실질심사 굳은 표정 이유미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씨가 2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특혜 의혹조작’ 사건과 관련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남부지법에 도착한 이씨는 ‘단독 범행이 맞느냐’, ‘윗선 지시가 있었나’, ‘왜 조작했나’, ‘제보 출처가 어디인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이달 26일 참고인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될 때와 같은 청바지에 검은색 정장 상의 차림을 한 이씨는 굳은 표정으로 법원 청사에 들어갔다.

이씨는 지난 대선 때 국민의당이 제기한 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하는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조작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받는다.

전날 이씨와 그로부터 조작 제보를 넘겨받아 당에 건넨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주거지 등 5∼6곳을 압수수색 한 서울남부지검 공안부(강정석 부장검사)는 압수물 분석을 통해 두 사람 사이에 공모가 있었는지를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박성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