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 휴대전화 줍다’ 예비군 지휘관, 입소중인 20명에게 돌진

‘운전중 휴대전화 줍다’ 예비군 지휘관, 입소중인 20명에게 돌진

입력 2017-06-29 11:29
수정 2017-06-29 11: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모 육군부대 예비군 지휘관이 운전 중 부주의로 부대 앞에서 입소대기 중인 예비군 20명을 차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29일 오전 8시 45분께 전남 담양의 육군 모 부대 내에서 50대 예비군 지휘관 A씨가 운전한 SUV 차량이 입소 대기 중인 예비군들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5명은 경상을, 15명은 놀람 등의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거나 안정을 취하고 있다.

군무원 신분인 A 지휘관은 부대 위병소 앞에서 예비군 훈련장 입소를 위해 대기하던 예비군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지휘관은 운전 중 바닥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기 위해 잠시 한눈을 팔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A 지휘관은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당한 예비군들은 광주의 모 대학학생들로 방학을 맞아 예비군 훈련을 받기 위해 입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헌병대는 ‘전방주시 의무 태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