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납치·살해’ 2명 범행 뒤 미용실서 커트…사진 추가 공개

‘주부 납치·살해’ 2명 범행 뒤 미용실서 커트…사진 추가 공개

입력 2017-06-30 16:07
수정 2017-06-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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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2명이 범행 뒤 머리를 커트한 모습의 사진을 담은 공개수배 전단을 경찰이 30일 추가로 공개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사건의 피의자 2명이 범행 뒤 머리를 커트한 모습의 사진을 담은 공개수배 전단을 경찰이 30일 추가로 공개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찰이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살해 피의자 2명을 공개수배 중인 가운데 30일 이들이 범행 뒤 머리를 커트한 모습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다.

경찰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심천우(31)·강정임(36·여)은 기존 수배 전단에 포함된 사진과는 달리 커트를 한 모습이다.

사진 속 심천우는 머리를 짧게 스포츠형으로 깎고 왼쪽 귀 윗머리에 일자로 스크래치 두 줄을 냈다.

강정임은 단발로 잘랐다.

경찰은 해당 사진이 지난 24일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에서 피해 여성을 납치·살해한 이후인 26일 오전 11시∼오후 1시께 전남 순천의 미용실 등 두 가게에서 각각 찍힌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이들이 도주 과정에서 추가로 변장 등을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이 기존에 공개한 2명의 사진은 25일 오전 11시께 광주에서 피의자 명의 카드를 이용해 돈을 인출하며 찍힌 것이었다.

경찰 측은 “심 씨와 강 씨가 범행 이후 미용실에 들러 머리를 커트했고, 추가로 분장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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