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 어쩌나’…낙동강 창녕함안보 조류경보 관심→경계 격상

‘녹조 어쩌나’…낙동강 창녕함안보 조류경보 관심→경계 격상

입력 2017-07-06 09:49
수정 2017-07-06 0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낙동강 남조류가 급증하며 창녕함안보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창녕함안보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6일 밝혔다.

창녕함안보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달 26일 3만1천811cells/㎖에서 지난 3일 5만226cells/㎖로 급증했다.

조류경보제 경계 단계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만개를 넘기면 발령된다.

또 경계 단계가 발령되면 낚시 등 친수활동이 금지되고 어패류를 잡아 먹을 수 없다.

낙동강청은 최근 본격 여름 날씨로 접어들며 기온이 높아져 조류 증식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돼 남조류가 많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청 관계자는 “안전한 먹는 물 공급과 조류 피해발생 방지를 위해 낙동강 유입 오염원 단속, 수질 모니터링, 정수처리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녕함안보에는 지난달 5일 남조류 세포 수가 2천69cells/㎖, 지난달 12일 3만965cells/㎖를 기록하며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 바 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남조류 세포 수가 2주 연속 1천cells/㎖ 이상일 때 발령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