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분당·과천·일산선 급행 2022년까지 운행 2배로 확대

경부·분당·과천·일산선 급행 2022년까지 운행 2배로 확대

장형우 기자
장형우 기자
입력 2017-07-07 23:06
수정 2017-07-07 23: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도권 전철 경부·분당·과천·일산선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급행열차가 추가 투입돼 출퇴근 시간이 단축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오전 경기 시흥 오이도역에서 열린 안산선 급행열차 시승행사에서 이런 내용의 수도권 전철 급행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급행열차 운행이 하루 34회인 경부선은 2020년 상반기부터 운행 횟수를 2배인 68회로 늘린다. 급행열차 소요시간은 서울~천안 기준 80분으로, 일반열차(119분)보다 39분이 덜 걸린다. 분당선은 현재 수원~죽전 구간에만 다니는 급행열차를 2022년 상반기부터 수원~왕십리 전 구간에 투입, 최대 21분이 단축된다. 현재 급행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과천선과 일산선에도 2022년 하반기부터 급행열차가 다닌다. 과천선은 금정~사당, 일산선은 대화~지축 구간에 급행열차가 투입되고, 이동시간은 각각 7분씩 단축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날 급행화 계획을 발표한 4개 노선은 앞서 특급 급행열차를 투입하기로 한 경인·경의·수인·안산선과 달리 대피선 설치 등 별도의 시설 개량이 필요해 급행열차 투입 시점이 3~5년 뒤로 밀렸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수도권 외곽지역과 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20분대로 연결하는 GTX를 2025년까지 구축해 수도권 통근시간을 최대 80% 이상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7-07-0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