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시간당 40㎜ 폭우…급류 휩쓸린 관광객 2명 구조

전국 장맛비, 시간당 40㎜ 폭우…급류 휩쓸린 관광객 2명 구조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7-08 15:10
수정 2017-07-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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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8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었다. 관광객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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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빠진 관광객 구조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빠진 관광객 구조 8일 오전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관광객을 119구조대가 구조하고 있다. 2017.7.8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남대에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충북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하수 역류가 잇따랐다.

진천에서는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8시 43분부터 폭우로 불어난 물에 잠긴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무심천 수위는 0.88m(청남교 기준)로 통제 수위(0.7m)를 넘어섰다.

이날 청주에서 비로 인한 피해가 총 7건(하수 역류 5건, 도로 침수 1건, 토사 유출 1건) 접수됐다.
급류 휩쓸린 관광객 구조 헬기 이송
급류 휩쓸린 관광객 구조 헬기 이송 8일 오전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린 관광객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 헬기로 이송하고 있다. 2017.7.8 연합뉴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택과 부지에 물이 찼다는 신고를 접수, 소방차를 이용해 물 1만ℓ 빼냈다.

이날 오전 11시 23분께 진천 농다리를 건너던 관광객 2명이 폭우로 불어난 하천 급류에 휩쓸렸다가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후 1시 15분까지 강수량은 진천 49㎜, 음성 44㎜, 충주 33㎜, 청주 31.4㎜, 제천 24㎜, 영동 22㎜ 등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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