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대 “전형료 올해부터 인하”…대통령 촉구 나흘 만

국공립대 “전형료 올해부터 인하”…대통령 촉구 나흘 만

입력 2017-07-17 14:10
수정 2017-07-17 14: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월 수시모집부터 적용…총장협의회, 사회부총리 오찬서 밝혀

문재인 대통령이 대학 입학전형료 인하를 촉구한 지 나흘 만에 국·공립대학교들이 전형료 인하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17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찬 회동을 하고, 전형료 인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41개 4년제 국·공립대학들은 올해 9월 11일 원서접수를 시작하는 수시모집부터 전형료를 자율적으로 인하한다.

인하 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각 대학은 올해 5월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하면서 이미 전형료를 공지했는데 이때 공지한 금액보다 실제 전형료를 소폭 낮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입시에서 국·공립대학교의 수시·정시모집 평균 전형료는 3만3천92원으로, 사립대(5만3천22원)보다 2만원가량 낮았다.

국·공립대는 교육재정이 열악하지만 최근 대입 전형료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어 전형료 인하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진석 교육부 대학정책실장(직무대리)은 “전체 대학 전형료 인하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학생·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올해 대입 수능시험이 4개월 정도 남았는데, 해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줬던 것 중 하나가 대학입시 전형료”라며 “만약 대학입시 전형료가 합리적이지 못하고 과다하다면 올해 입시부터 바로 잡았으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시흥동 1005번지(중앙하이츠)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서울시가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했다. 그간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으면서도 구릉지형으로 인해 도시정비가 어려웠던 시흥동 지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재생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7개 동 473세대(임대주택 95세대 포함) 공급 ▲2030년 준공 예정 ▲용적률 완화로 사업성 강화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이 아닌 종합적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호암산 조망을 고려한 동서 방향 통경축 확보로 열린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아치형 스카이라인으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한편, 태양광패널(BIPV) 적용으로 친환경 입면을 특화한다. 도로도 넓어진다. 대지 내 공지 활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구릉지 레벨차를 활용한 접근성 높은 보행로를 설계한다. 단지 중앙 마당을 통한 주민 활동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시흥대로 36길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스터디 카페) 운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시흥동 1005번지(중앙하이츠)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