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외유’ 최병윤 도의원 사퇴

‘물난리 외유’ 최병윤 도의원 사퇴

입력 2017-07-25 22:48
수정 2017-07-25 23: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최병윤 충북도의원 연합뉴스
최병윤 충북도의원
연합뉴스
충북 청주 물난리 때 유럽연수에 나서 물의를 빚은 최병윤(음성1)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북도의원이 의원직을 자진 사퇴했다. 함께 갔던, ‘레밍’ 발언으로 공분을 산 김학철(충주1) 도의원 등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 3명은 당에서 제명당했다.

최 의원은 25일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 전체 회의에 출석해 도의원직 자진 사퇴를 밝혔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수해를 당한 주민의 아픔을 챙기지 못할 망정 유럽연수를 떠나 도민에게 더 큰 상처를 입혔다”며 “의원직 사퇴로 도민에게 용서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윤리심판원은 당초 제명 수준의 징계를 검토했으나 최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밝힘에 따라 ‘징계의 건’은 기각했다. 당 관계자는 “의원직 사퇴는 최고의 징계와 같아 일단 당 차원에서 추가 징계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7-07-2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