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남 나주·강원 철원·경기 양주서 ‘살충제 계란’ 추가 검출

[속보] 전남 나주·강원 철원·경기 양주서 ‘살충제 계란’ 추가 검출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8-16 10:01
수정 2017-08-1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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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와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 산란계 농가에서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에서 첫 검출이후 사흘째인 16일 현재 전국적으로 최소 5개 농가에서 ‘살충제 달걀’이 검출됐다.
’08’이 새겨진 경기도 계란
’08’이 새겨진 경기도 계란 서울은 ’01’, 부산은 ’02’ 등으로 표시하는 식으로, 경기는 ’08’이다. 이 때문에 ”08번이 새겨진 경기도 계란은 버려라”는 말이 돌고, 집에 있는 계란이 ’08’이 찍힌 경기도산인지 확인하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사진은 ’08’이 찍혀 있는 계란들. 2017.8.15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모든 산란계 사육농가에 대한 살충제 전수조사 1차 결과를 발표하고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 5000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또 경기도 양주에 있는 2만 3000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를 초과한 0.07㎎/㎏ 검출됐다. 전남 나주의 산란계 농장서도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됐다고 연합뉴스가 속보로 보도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철원 농가는 사용금지된 피프로닐이 0.056㎎/㎏ 검출됐다.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도 초과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식품의약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생산·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머지 적합 판정을 받은 241곳에 대해서는 16일부터 증명서를 발급해 정상 유통할 방침이다. 이들 농가는 전체 물량의 25%를 차지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5일 실시된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241농가(전체 계란공급물량의 약 25%)에 대해 오늘부터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며 “당초 계획대로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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