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서 알몸으로 춤춘 여성 동영상 촬영·유포…SNS 일파만파

유흥가서 알몸으로 춤춘 여성 동영상 촬영·유포…SNS 일파만파

입력 2017-08-16 14:40
수정 2017-08-16 14: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수원남부경찰 유포자 입건, 조사…춤춘 여성도 기소 의견 검찰 송치

경기 수원 유흥가에서 알몸으로 춤을 춘 30대 여성의 동영상을 촬영, 유포한 20대 여성이 형사 입건됐다.
유흥가서 알몸으로 춤춘 여성 동영상 촬영·유포…SNS 일파만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흥가서 알몸으로 춤춘 여성 동영상 촬영·유포…SNS 일파만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및 유포) 혐의로 A(20대 후반·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8일 0시 45분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유흥가 거리에서 알몸 상태로 20여 분 간 춤을 춘 B(33·여)씨를 휴대전화로 촬영, 해당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동영상은 30초짜리 분량으로 인터넷과 SNS를 통해 퍼져 나가 파문이 확산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휴대전화 촬영 지점으로 예상되는 곳을 비추는 CC(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추적, A씨의 신원을 확인해 입건했다.

A씨는 “(해당 동영상을) 몇몇 지인에게 보냈을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 조사 전이어서 촬영의 목적 및 유포 방법은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최근 B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