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8월30일까지 상동백화점부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라” 김만수 부천시장 최후통첩

“신세계는 8월30일까지 상동백화점부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라” 김만수 부천시장 최후통첩

이명선 기자
입력 2017-08-23 13:39
수정 2017-08-23 13: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만수 부천시장이 23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세계측에 이달 말까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김만수 부천시장이 23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세계측에 이달 말까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부천시 제공
“신세계는 당초 약속한 오는 30일까지 상동백화점사업부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라.”

김만수 부천시장은 23일 오전 부천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부천시는 신세계측의 요청으로 5차례나 토지매매계약을 연기했다”며, “오는 30일까지 백화점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라”고 최후 통첩했다. 그러면서 “그때까지 계약하지 않으면 소송을 통해 115억원이 넘는 협약이행보증금 등을 신세계 측에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어 김 시장은 “2년 넘게 백화점 건립을 기다린 부천시민은 더 이상 인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이젠 좌시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5년부터 상동 영상문화단지 내에 신세계 백화점을 유치하려고 추진 중이나 이웃 부평주민들의 반발로 사업진행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지난 22일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인천시가 청라신세계 스타필드 건축허가를 기습적으로 내주면서 소도 웃을 이유를 들어 아연실색하게 했다”며, “부천 신세계백화점보다 5배나 큰 청라스타필드는 허가하고 부천상동 신세계는 안된다고 하는걸 보고 너무 어이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신세계 관계자는 “부천상동 신세계백화점 사업을 원만히 추진하기 위해 이웃 인천 부평주민들의 요구조건이 뭔지 계속해서 접촉중”이라며, “상동백화점부지와 관련한 토지매매계약 일정은 현재 명확히 결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 사업은 지역상인들의 반발로 대형 할인매장과 복합쇼핑몰을 제외시켜 당초 원안보다 40%나 축소됐다.

사업계획을 대폭 축소했는데도 부평지역 상인들의 반발이 그치지 않자 부천시와 신세계는 지난 6월 백화점 부지 매매 계약을 이달 말까지로 3개월 연기한 바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 부천시의회 민맹호·한기천 의원은 “20년간 방치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내 신세계백화점 건립을 반발하는 인천시의 어처구니없는 행정 행태에 90만 부천시민은 분노한다”며, “만약 신세계가 청라복합쇼핑몰을 추진하면서 이번에 부천백화점 토지매매계약을 미룬다면 전 부천시민과 시의회는 우리 요구가 관찰될 때까지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