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소멸위기 국민의당 살릴 마지막 기회는 전당대회”

정동영 “소멸위기 국민의당 살릴 마지막 기회는 전당대회”

입력 2017-08-23 15:28
수정 2017-08-23 15: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 대표되면 북핵·미사일 문제 최우선 과제로”

국민의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정동영 의원은 23일 “소멸위기에 처한 국민의당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는 전당대회”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율로만 보면 국민의당은 소멸 단계의 위기”라고 진단한 뒤 “전당대회에서 힘을 잡지 못하면 다른 돌파구를 찾을 계기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 대표가 되면 북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민생을 돌보는 등 국민의당의 방향과 속도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정배 후보와 막판 단일화에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쟁자이지만 노선의 동질성이 있는 천 후보가 결선에 나간다면 (천 후보를) 지지할 것이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밝혀 결선투표가 현실화하면 연대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온라인투표 이틀째를 맞아 지역 당심 공략도 이어갔다.

정 의원은 “전북의 입장에서도, 제 입장에서도 7년 만에 당권 도전에 나서는 셈”이라면서 “호남이 배 아파 낳은 국민의당이 소외된 전북의 권익을 지킬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인사, 예산, 정책에서 호남을 배려하는 것은 국민의당을 다분히 의식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호남이 국민의당을 외면하면 (정부가) 또다시 외면할 수 있다”면서 “다당제를 실현하고 국민의당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연했다.

MBC 기자 출신인 정 의원은 “공영방송인 MBC가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최악의 참사를 겪었다”면서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보내려면 옛 정권의 하수인 역할을 한 지금의 경영진은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