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아들 ‘학점 특혜’ 의혹 교수 해임

지인 아들 ‘학점 특혜’ 의혹 교수 해임

입력 2017-08-24 11:06
수정 2017-08-24 1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징계위 열어 결정

수업 참여가 불량한 학생에게 좋은 학점을 줘 특혜 의혹이 제기된 충북 충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교수가 해임됐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지난 9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학교 스포츠과학부 A 교수를 해임했다고 24일 밝혔다.

A 교수는 작년 2학기 자신의 강의에 제대로 출석하지 않고 시험도 정상적으로 치르지 않은 지인 아들에게 최고 학점을 줘 논란을 빚었다.

A 교수는 또 시험 시간에 현장 감독을 하지 않고 시험문제도 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내는 등 직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 측은 A 교수의 수업을 들은 다른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자체 감사를 벌여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

A 교수는 “별도로 날짜를 지정해 수업을 해줬고 시험도 보게 했다”며 지인 아들에 대한 특혜 의혹을 부인해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