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하상숙 할머니 추모 수요시위…“위안부 합의 폐기해야”

故하상숙 할머니 추모 수요시위…“위안부 합의 폐기해야”

입력 2017-08-30 14:36
수정 2017-08-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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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30일 정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1천298차 정기 수요시위를 열고 이틀 전 별세한 위안부 피해자 고(故) 하상숙 할머니를 추모했다.

무대 근처에 하 할머니 영정 사진이 놓인 의자가 한 개 마련됐고, 하얀색 꽃다발이 함께 놓였다. 의자에는 하 할머니의 별명인 ‘나팔꽃’과 같은 보라색 천이 덮였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뿐 아니라 전 세계 전쟁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할머니들을 정부는 돈으로 치유하려 했다”면서 “정부가 기다리라고 하는 사이에 고령의 할머니들은 남은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고 절규했다.

윤 대표는 “전범국 일본이 전쟁범죄를 반성하고 배상하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다시는 전쟁과 인권침해, 성폭력이 없도록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11월 25일 광화문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자”고 말했다.

일본대사관 앞 평화비 소녀상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직후부터 1년 8개월째 노숙농성 중인 ‘소녀상 농성 대학생 공동행동’은 수요집회에 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위안부 합의와 한일정보보호군사협정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한반도에 전쟁위기를 불러일으키는 한·미·일 전쟁연습에 동참하지 말고 한일 군사 유착부터 단절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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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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