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댓글 조작 사건에 관여 의혹을 받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댓글 작업이 아닌 다른 프로젝트로 국정원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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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5일 서 교수는 국정원 댓글부대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하면서 “댓글 팀장이라든지 트위터라든지 그런 부분에 관련돼서 제안을 받았던 적은 진짜 전혀 한 번도 없다”면서 유네스코 한글 작품 전시를 위해 국정원으로부터 운반비 지원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댓글이나 트위터에 글을 올려달라는 제안을 받은 적은 솔직히 한번도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왜 돈을 받겠냐구요? 정말이지 그런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라며 “그 사인이 정말 제 사인이 맞다면 그에 상응하는 엄벌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약속드린 데로 혐의가 조금이라도 인정된다면 제 교수직 및 20년 넘게 활동해 왔던 한국 홍보일을 모두 다 내려놓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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