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이 군 사이버사령부 ‘댓글부대’ 운영 의혹과 관련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를 공유한 뒤 “구속입니다”라고 적었다.
주진우 김관진 구속 전망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주진우 김관진 구속 전망
검찰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활동이 심리전 부대의 일탈 행동이 아니라 국방부 차원에서 진행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검찰이 확보해 수사 중이다.
녹취록에는 당시 ‘군 댓글’ 사건으로 군 검찰에 기소될 위기에 처한 이태하 503심리전단장이 국방부 차원에서 실행된 ‘사이버 작전’ 책임을 자신과 심리전단 부대원들에게 지우는 것이 부당하다면서 조직을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단장은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도 사이버 작전 내용을 보고했고, 김 장관이 국회에서 관련 보고를 받은 바 없다고 위증했다는 내용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TF와 검찰은 김 전 장관과 한민구 전 장관을 비롯한 당시 국방부 수뇌부와 청와대 관계자들이 불법적인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공작 행위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출국금지조치 한 뒤 보강 수사를 거쳐 조만간 김 전 장관을 불러 사이버사 댓글공작 관여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