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 제주항공기 이동조치…제주공항 활주로 폐쇄 해제(2보)

파손 제주항공기 이동조치…제주공항 활주로 폐쇄 해제(2보)

입력 2017-09-29 17:03
수정 2017-09-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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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측 “정상 이륙 주행 중 관제실서 급제동 지시로 파손”

29일 오후 3시 35분께 제주에서 김해로 가는 승객 150여명 태우고 제주공항을 이륙하려던 제주항공 7C510편의 일부 장비가 파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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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활주로 폐쇄로 이착륙 차질
제주공항 활주로 폐쇄로 이착륙 차질 29일 오후 3시 35분쯤 제주에서 김해로 가려고 제주공항을 이륙하려던 제주항공 7C510편 타이어가 파손됐다. 고장 난 항공기가 활주로상에 그대로 있는 상태여서 이착륙하려는 다른 항공편들의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은 활주로에서 이동조치 중인 제주항공 여객기. 2017.9.29 연합뉴스
고장 난 항공기가 활주로상에 그대로 있는 동안 제주공항 활주로가 오후 4시 5분께부터 1시간가량 폐쇄(Runway Cross)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파손된 여객기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이동조치를 했으며 오후 5시 5분께부터 활주로가 운영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측은 “이륙허가를 받고 동·서 활주로를 이용해 이륙 주행을 하던중 갑자기 관제실에서 멈추라고 했다”며 “갑작스럽게 여객기가 제동을 하다 보니 일부 장비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공사 측은 애초부터 고장 나지 않았으며 관제 실수라고 주장했다.

또 “해군 군용기가 해당 여객기가 이륙하려고 할 때쯤 남북활주로로 이륙했다. 이런 점이 관제 실수로 보인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파손된 장비도 제주항공 측은 “브레이크가 과열되면서 제동장치가 고장난 것으로 보이며 정확한 이상 장비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제주지방항공청 관제실은 앞서 해당 여객기의 타이어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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