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운 신용카드로 술값 5만원 계산했다가 딱 걸린 경찰관

주운 신용카드로 술값 5만원 계산했다가 딱 걸린 경찰관

입력 2017-09-30 18:35
수정 2017-09-30 18: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직 경찰관이 주운 신용카드로 자신이 먹은 술값을 계산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A 경위는 지난 24일 오후 10시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술집에서 다른 사람이 잃어버린 신용카드로 술값 약 5만원을 계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일주일 전 주유소 바닥에서 신용카드를 주웠고 주인에게 돌려주려고 갖고 있었는데, 당시 지갑 안에 다른 카드랑 섞여 있어서 헷갈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휴대전화로 결제 메시지를 받은 신용카드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 소속인 서울경찰청에 해당 사건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