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아내 흉기 찔려 숨지고 남편은 음독 중태

‘부부싸움’ 아내 흉기 찔려 숨지고 남편은 음독 중태

입력 2017-10-09 20:39
수정 2017-10-09 2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부부싸움을 하던 아내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남편은 독극물을 마셔 중태에 빠졌다.

전남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9분께 담양군 창평면의 한 주택에서 한모(53·여)씨가 흉기에 찔린 상태로 이웃집을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상반신을 심하게 다친 한씨는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한씨 집안에서는 남편 김모(65)씨가 검은색 액체가 섞인 토사물을 게워낸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발견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숨지기 전 이웃에게 “부부싸움을 했는데 남편이 흉기로 찔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아내 한씨와 다투다가 흉기를 휘두른 뒤 음독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