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BBK 피해자 MB 고발’ 수사…중앙지검 첨단수사1부가 맡아

檢 ‘BBK 피해자 MB 고발’ 수사…중앙지검 첨단수사1부가 맡아

입력 2017-10-16 15:16
수정 2017-10-16 15: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BBK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 등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옵셔널캐피탈 대표 장모씨가 이 전 대통령과 김재수 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지난 13일 고발한 사건을 첨단범죄수사1부(신봉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장씨는 이 전 대통령 등이 2011년 김경준 전 BBK 투자자문 대표를 압박하는 바람에 옵셔널캐피탈 측이 김씨에게서 받아야 할 돈을 회수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옵셔널캐피탈이 김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 판결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마찬가지로 투자금 회수를 위해 김씨 상대 소송을 진행 중이던 ㈜다스가 먼저 140억원을 받아갔다는 것이 장씨의 주장이다.

장씨는 다스가 먼저 140억원을 회수해가는 과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무상 권한을 이용해 다스의 소송 등 관련 절차를 지휘하거나 도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스의 최대주주는 이 전 대통령의 맏형인 이상은 회장이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