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교육 중인 육군 이병 달리기 하다 쓰러져 숨져

신병교육 중인 육군 이병 달리기 하다 쓰러져 숨져

입력 2017-11-10 09:43
수정 2017-11-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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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이송 중 차량 전도…“사망과 연관성 조사 필요”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육군 이병이 체력측정 중 달리기를 하다가 호흡 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10일 군부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5시 25분께 경기도의 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1.5km 달리기 체력측정을 받던 A(19) 이병이 갑자기 숨을 헐떡이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 이병은 응급처치를 받으며 양주의 군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의정부에 있는 민간병원으로 다시 이송했다.

의정부로 이동하던 중인 오후 7시 40분께 양주시 회암교차로에서 A 이병을 태운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 이병은 다른 구급 차량에 옮겨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교통사고 당시 A 이병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그러나 차 사고가 사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는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A 이병은 지난달 말 입소해 신병교육을 받는 신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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