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홍준표는 떠나라”…대구서 잇따라 집회

“배신자 홍준표는 떠나라”…대구서 잇따라 집회

입력 2017-11-10 15:17
수정 2017-11-10 1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근혜 전 대통령 자유한국당 출당 조치 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홍준표 대표를 비판하는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박근혜) 무죄석방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 대구본부는 10일 오후 대구 엑스코 정문 앞에서 ‘박 전 대통령 부당 출당 규탄 집회’를 했다.

이날 엑스코에서는 홍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

참가자 50여명은 ‘박근혜 대통령 쫓아내고 박정희 각하 콘서트가 웬 말이냐’, ‘배신자 홍준표는 대구 땅을 떠나라’ 등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홍 대표를 비난했다.

일부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홍 대표를 겨냥해 욕설을 퍼부었고 몇몇은 토크 콘서트 행사장에 들어가 소란을 피우다가 진행요원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앞서 자유대한민국지키기 국민운동본부와 대구애국시민연합 회원 등 50여명은 대구지역 한 언론인 모임 주최로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열린 홍 대표 초청 토론회 행사장 입구에서 집회를 했다.

김동렬 국민운동본부장은 “탄핵 주도 세력인 바른정당과 야합한 홍 대표는 보수 성지, 대구를 정치적 텃밭으로 삼으려는 생각을 접고 즉시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