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차 막히면 119 전화하세요”…지하철·버스·택시 증차

“수능일 차 막히면 119 전화하세요”…지하철·버스·택시 증차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1-12 11:54
수정 2017-11-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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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의 아슬아슬한 세이브!
수험생의 아슬아슬한 세이브! 지난해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당일 오전 제주시 오현고등학교에 재수생 정모씨가 경찰 오토바이를 타고 아슬아슬하게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방본부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 차량 219대 비상대기
수험생 요청시 무료로 수험장까지 태워줘…장애인 수험생은 귀가 예약도 가능
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 차량 진출·입과 주차 금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수험생들을 위해 지하철, 버스, 택시가 증차되고 비상 수송 차량 800여대도 투입된다.

서울시는 12일 수능 당일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한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나 고장·지연 사태를 대비해 예비 차량도 16편을 마련한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 사이에는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고, 택시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없애 1만 6000여대를 추가 투입한다.

시는 특히 민·관용 차량과 오토바이 800여대를 확보해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등에 배치, 수험생이 요청하면 무료로 수험장까지 데려다줄 예정이다.

1·2급 지체·뇌병변 장애를 앓거나 휠체어를 이용한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1588-4388)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수험장으로 갈 수 있다. 귀가 예약을 하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

한편, 시는 교통 혼잡으로 수험생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수능일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춘다.

또 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에서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금지한다.

시 관계자는 “수능일 교통 혼잡을 피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애용해 달라”며 “예비소집일 수험장을 미리 찾아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만약 수능일 차가 막히거나 긴급한 일로 늦을 우려가 있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험생 이송을 위한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꾸려 소방 차량 219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는 예약하면 당일 시험장까지 이송해준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교시 영어 듣기 평가를 하는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소방 차량의 사이렌과 경적 사용을 자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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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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