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입시 경쟁률도 ‘뚝’…1.70대 1→1.29대 1

서울 자사고 입시 경쟁률도 ‘뚝’…1.70대 1→1.29대 1

입력 2017-11-14 16:57
수정 2017-11-14 16: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달 학교 작년 3곳에서 올해 7곳으로 늘어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국어고등학교에 이어 서울 지역 자사고 입시 경쟁률도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마감한 2018학년도 서울지역 자사고 22곳의 정원 내 일반전형 경쟁률은 평균 1.29대로 전년도 1.70대 1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사회통합전형 경쟁률도 0.33대 1에서 0.25대 1로 낮아졌다.

올해 서울 지역 자사고 일반전형 총지원자 수는 8천519명으로 전년도 1만1천248명보다 24.3%(2천729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집정원(일반전형 기준)에 미달한 학교는 경문고(0.88대 1), 경희고(0.86대 1), 대성고(0.84대 1), 동성고(0.80대 1), 숭문고(0.70대 1), 신일고(0.83대 1), 이대부고(남자, 0.63대 1) 등 7곳이었다. 전년도 미달 학교는 숭문고, 이대부고(남자), 장훈고 등 3곳뿐이었다.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한가람고(여자)로 3.31대 1을 기록했고, 이화여고(2.44대1)가 뒤를 이었다.

서울 지역 자사고 경쟁률이 크게 낮아진 것은 서울의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7만5천719명으로 전년도(8만5천920명)보다 11.9%(1만201명) 감소한 데다 자사고 폐지 논란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사고·외고는 내년부터 신입생 모집이 후기 일반고와 동시에 이뤄진다.

앞서 전국단위 자사고 중 이달 초 원서접수를 마감한 7곳(광양제철·김천·북일·상산·인천하늘·포항제철·현대청운고) 경쟁률은 1.74대 1로 작년(2.04대 1)보다 하락했다.

이달 9일 마감한 경기지역 8개 외고(경기·고양·과천·김포·동두천·성남·수원·안양) 경쟁률은 1.87대1에서 1.57대1로, 10개 지방외고(강원·경북·대구·대전·미추홀·울산·인천·전남·제주·충남) 경쟁률은 1.64대 1에서 1.53대 1로 낮아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