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수능 보는 이번 주도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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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9 22:54
수정 2017-11-2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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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뒤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강원 평창 대관령의 19일 최저기온이 영하 11.2도, 서울이 영하 6.3도를 기록하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20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2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5도, 부산 2~11도, 대구 0~10도, 광주 3~11도, 대전 -2~8도, 강릉 0~8도, 춘천 -7~4도, 제주 7~12도로 전망된다. 전날보다 기온이 약간 올랐지만 평년에 비하면 추운 날씨다. 기상청 관계자는 “러시아와 중국 등 북서쪽 대륙이 먼저 차가워지는데 여기서 발생한 대륙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20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이 꼈다가 차차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전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낮 한때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예상되는 강수량은 5㎜ 미만, 적설량은 1㎝ 안팎이다. 오는 22일 오전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북·제주도에 비 소식이 있다. 23~24일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2017-11-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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