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동전,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온정 전해

고사리 손으로 모은 사랑의 동전,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온정 전해

김승훈 기자
입력 2017-11-29 15:54
수정 2017-11-29 15: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
서울 광진구는 지난 28일 오전 11시 구청 대강당에서 ‘2017 구립어린이집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진구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와 국제구호기관인 월드비젼 서울동부지역 본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구립어린이집 33곳의 아동과 교직원 370여명이 참석, 동전으로 가득한 ‘사랑의 빵 저금통’ 2000여개를 개봉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올 1월부터 월드비전에서 나눠준 사랑의 빵 저금통에 동전을 모았는데, 모금액이 2000여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
모금액은 전액 월드비젼을 통해 미얀마 어린이들을 위한 영유아교육전문기관 설립에 지원된다. 지난해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통해 모금된 2000여만원은 월드비젼에 전달돼 미안마 ?꼼민째이 유치원을 건립하는데 사용됐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미얀마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부족해 아이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의 정성과 사랑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