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파업 첫날 열차고장 겹쳐 운행지연

지하철 9호선 파업 첫날 열차고장 겹쳐 운행지연

김태이 기자
입력 2017-11-30 09:32
수정 2017-11-30 10: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호선 노선 경유 시내버스 예비차량 36대 투입…전세버스 운영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의 부분 파업 첫날인 30일 오전 열차 고장으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됐다.

9호선 노동자들은 출근 시간인 오전 7∼9시에는 지하철을 정상 운행하기로 했으나 열차 고장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3분, 7시 25분 두 차례에 걸쳐 김포공항역에서 신논현 방면으로 가는 급행열차의 출입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차고지로 회송됐다.

승객을 태우고 다음 목적지로 가야 하는 열차가 다시 차량기지로 돌아가면서 열차 운행은 차례로 지연됐다.

열차 운행은 이내 정상화됐으나 그렇지 않아도 출퇴근 시간 ‘지옥철’로 불리는 9호선 열차가 수 분간 지연되자 승객이 폭주해 혼잡도가 극심해졌다.

열차가 고장 나자 서울시는 수송률이 90∼99%로 떨어졌을 때를 대비해 세웠던 비상 수송대책을 가동했다.

9호선 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4개 노선에 예비차량 36대를 투입했다. 예비차량이 투입된 시내버스 노선은 노량진, 여의도, 고속터미널, 당산, 가양, 염창, 국회의사당, 등촌, 신논현, 봉은사역 주변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전세버스도 투입하기로 했다. 7분대 배차간격으로 종합운동장역∼여의도역 구간을 버스 26대가 순환 운행하고, 개화역∼여의도역에는 14대가 편도 운행한다.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역~신논현역)을 운영하는 서울9호선운영㈜은 열차 고장으로 인한 혼잡은 파업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9호선운영 관계자는 “필수유지인력과 파업 불참자, 신규 채용 인력 등을 동원해 열차를 정상운행할 계획”이라며 “평소처럼 열차가 하루 502회 운행된다”고 말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