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5일 전국 곳곳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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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꽁꽁 맹추위가 찾아온 5일 오전 서울 청계천 나뭇가지에 얼음이 얼어있다. 2017.1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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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꽁꽁
맹추위가 찾아온 5일 오전 서울 청계천 나뭇가지에 얼음이 얼어있다. 2017.12.5 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는 종관 자동기상관측장비(ASOS) 기준 대관령의 아침 최저기온은 -14.6도까지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추웠다.
북춘천 -11.4도, 속초 -7.0도, 북강릉 -6.6도 등 다른 강원 지역에서도 올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서울 -7.6도, 수원 -6.7도, 인천 -6.5도 등 수도권에서도 -5도 아래로 수은주가 내려가며 강추위가 찾아왔다.
또 제천 -10.7도, 대전 -7.5도, 추풍령 -7.1도, 부여 -6.7도, 청주 -5.9도, 정읍 -5.9도, 군산 -4.7도, 전주 -4.7도, 광주광역시 -3.2도, 목포 -2.0도, 문경 -6.9도, 김해 -4.2도, 포항 -3.4도, 창원 -3.4도, 부산 -2.4도 등 최저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않는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으로 따졌을 때는 설악산 -19.5도, 향로봉 -18.9도, 임남(철원) 17.9도, 덕유봉 -17.6도, 상서(화천) -14.9도, 연천 -14.3도, 일동(포천) -13.5도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된 데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현재 대전, 충북 제천·옥천·괴산, 충남 계룡·금산, 강원 북부 산지·중부 산지·남부 산지·양구 평지·정선평지·평창 평지·홍천 평지·인제 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영월·태백, 경기 양평·이천·용인·양주, 전북 익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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