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맞은 박지원, 安지지녀 투척 이유가…경찰, 폭행 혐의 입건

계란 맞은 박지원, 安지지녀 투척 이유가…경찰, 폭행 혐의 입건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2-10 16:20
수정 2017-12-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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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폭행 혐의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팬클럽에서 활동했던 한 여성이 불구속 입건됐다. 이 여성은 박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해체하려고 해 항의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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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맞은 박지원
계란맞은 박지원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10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목포경찰서는 10일 박 전 국민의당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서 내빈들과 출발 선상에 서 있던 박 전 대표에게 계란 1개를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오른쪽 뺨을 맞았으며 계란이 흘러내리면서 목도리와 외투가 모두 젖었다.

이 여성은 광주에 거주하며 ‘안철수 연대 팬클럽’에서 활동하는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박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해체하려고 해 항의하는 의미에서 계란을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뛰기 위해 출발 선상에 있던 안 대표와 함께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박 전 대표는 계란을 맞은 부위를 수건으로 닦아내면서 “괜찮다, 내가 맞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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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맞은 박지원
계란맞은 박지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오전 지역구인 전남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마라톤대회에서 참석자가 던진 계란을 맞고 닦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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