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 관광객 김해공항 입국…사드 갈등 이후 처음

중국 단체 관광객 김해공항 입국…사드 갈등 이후 처음

강경민 기자
입력 2017-12-13 15:49
수정 2017-12-13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칭다오 여행사·방송국 관계자 가족여행상품 개발위해 방문

사드 갈등 이후 처음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이 에어부산 항공기를 타고 12일 김해공항에 입국했다.

이들은 지난달 베이징과 산둥성 국가여유국 회의에서 중국발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가 부분적으로 허용된 이후 처음으로 단체 비자를 발급받아 김해공항으로 입국했다.

이들 중국인 관광객은 중국 칭다오발 부산행 BX322편으로 12일 김해공항에 도착했으며 15일 부산발 BX321편으로 칭다오로 돌아갈 예정이다.

이번 단체 관광객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 현지 여행사와 방송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 지역에 가족 여행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팸투어를 하고 관련 관광정보를 현지 방송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한중 사드 갈등 이후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던 김해공항에 다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입국하는 첫 사례가 됐다”며 “양국 관계가 조속히 정상화되고 항공 수요도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