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본부 “이대 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3명 ‘세균 감염’ 의심”

질병본부 “이대 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3명 ‘세균 감염’ 의심”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2-18 10:42
수정 2017-12-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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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는 사망 신생아 유족
오열하는 사망 신생아 유족 18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치료 중 숨진 신생아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 분소로 옮겨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대목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신생아 4명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부검을 한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신생아들의 배가 볼록했고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고 진술하는 등 의료과실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생아 4명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미숙아로, 16일 오후 9시32분부터 10시53분 사이 1시간21분간 잇따라 사망했다. 2017.12.18
뉴스1
보건당국이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 가운데 3명이 세균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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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는 사망 신생아 유족
오열하는 사망 신생아 유족 18일 오전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사고로 숨진 신생아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국과수 서울분소로 옮겨지고 있다. 한 유족이 오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8일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를 살펴본 결과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정확한 세균 균종은 오는 20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4명의 신생아가 불과 1시간 21분 만에 잇따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7일부터 즉각 대응팀을 파견해 서울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당국은 사망 환아 의무기록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또 신생아중환자실 환경 검체, 사망환아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퇴원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전원한 환아 12명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결과, 퇴원 환아 4명 중 1명은 감기증상으로 12월 17일 입원했고, 전원 8명 중 1명은 기력저하로 관찰 중이며 다른 신생아는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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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향하는 사망 신생아
국과수 향하는 사망 신생아 18일 오전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숨진 사고가 발생한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사고로 숨진 신생아의 시신이 부검을 위해 국과수 서울분소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는 당분간 퇴원 및 전원한 환아에 대한 정밀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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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감염 또는 기타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 중이며, 향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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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4명이 잇달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신생아 4명이 잇달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 1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정혜원 이대목동병원장이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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