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경찰관서 PC 가상화폐 거래소 접속 차단…“보안취약 우려”

전국 경찰관서 PC 가상화폐 거래소 접속 차단…“보안취약 우려”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12 15:08
수정 2018-01-12 15: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찰, 작년 말부터 시행…국내외 거래소 사이트 16곳 접속 불가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이 잇따르는 등 거래소 사이트의 보안 문제의 심각성이 떠오르자 경찰이 자체적으로 이들 사이트 접속 차단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작년 12월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 피해가 알려진 뒤 전국 모든 경찰관서 전산망으로 국내외 주요 거래소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

차단 대상 사이트는 빗썸, 유빗, 코인원, 비트렉스 등 16곳이다. 이에 따라 전국 모든 경찰관서 PC에서는 이들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하다.

다만 사이버수사대 등 업무 목적으로 해당 사이트 접속이 필요한 부서는 예외적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피해가 잇따름에 따라 악성코드 유입 등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라며 “별다른 상황 변화가 없는 한 계속 이같은 조치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