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추억하고 미래 기념하는 관광객들의 기념물 보관
경기 광명동굴에 새 명품 볼거리 ‘타임캡슐관’이 들어섰다.광명시는 지하 1레벨 공포체험관 뒤쪽 공간에 배치한 ‘타임캡슐관’ 개관식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타임캡슐은 높이 18㎝, 들레 14㎝가량으로 황금색과 검정색·은색·파란색 등 4가지로 만들어졌다. 관람객이 종류별로 타임캡슐을 선택하면 기념물을 소유하거나 동굴내 보관이 가능하다. 캡슐보관시 기간에 따라 10만~20만원가량 보관료를 지불하면 된다. 집에 가져가고 싶다면 1개당 5만원에 살 수 있다. 와인병으로 만든 캡슐도 있는데 한 개당 2만~3만원이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지하 1레벨 공포체험관 뒤쪽 공간에 배치한 ‘타임캡슐관’ 개관식을 가졌다. 광명시 제공
또 도서와 각종 자료들이 있다. ‘광명동굴을 만든 사람들’(도서)을 비롯해 ‘광명가학광산 동굴 100년 스토리’(도서)와 공사자료(CD), 기념사진, 보도자료 등 광명동굴 관련 자료 30여점이 봉인돼 장기 보관된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동굴은 새로운 과학기술과 특별한 콘텐츠를 접목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려고 타임캡슐관을 조성했다”며 “새로운 볼거리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타임캡슐관은 일정 기간 시범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후 유료 관람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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