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최강한파 ‘절정’…서울 -17도·철원 -25도

[날씨] 내일 최강한파 ‘절정’…서울 -17도·철원 -25도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1-25 20:50
수정 2018-01-2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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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들 수 없는 한파
고개 들 수 없는 한파 매서운 한파가 몰아닥친 24일 오전 부산역 앞에서 시민들이 강추위와 바람을 피해 꽁꽁 싸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북극발(發) 최강한파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도가량 낮은 -25∼-6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0∼0도로 전날보다 약간 높지만, 전국이 영하권을 밑돌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17도로 예보됐다. 전날(-16.4도)에 이어 최저기온 기록을 재차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철원의 아침 최저기온은 -25도로 전날(-24.1도)보다 더 추운 아침을 맞이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지속하는 가운데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고, 바람마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축의 동사나 비닐하우스 작물 피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전남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북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때때로 눈발이 날리겠다.

25일 밤∼26일 오전까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5∼15㎝의 눈이 쌓이겠다.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의 예상 적설량은 각각 1∼3㎝, 2∼5㎝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내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또 충남과 전북, 전남 일부, 제주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

당분간 모든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1.0∼4.0m, 남해 앞바다 0.5∼2.5m, 동해 앞바다 1.0∼3.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와 서해, 남해 모두 2.0∼5.0m로 예보됐다.

다음은 25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17∼-9) <0, 0>

▲ 인천 : [맑음, 맑음] (-16∼-10) <0, 0>

▲ 수원 : [맑음, 맑음] (-17∼-8) <0, 0>

▲ 춘천 : [맑음, 맑음] (-24∼-8) <0, 0>

▲ 강릉 : [맑음, 맑음] (-12∼-3) <0, 0>

▲ 청주 : [맑음, 맑음] (-15∼-8) <0, 0>

▲ 대전 : [맑음, 맑음] (-15∼-6) <0, 0>

▲ 세종 : [맑음, 맑음] (-16∼-7) <0, 0>

▲ 전주 : [구름조금, 맑음] (-13∼-5) <10, 0>

▲ 광주 : [구름조금, 맑음] (-10∼-4) <10, 0>

▲ 대구 : [맑음, 맑음] (-12∼-3) <0, 0>

▲ 부산 : [맑음, 맑음] (-10∼-1) <0, 0>

▲ 울산 : [맑음, 맑음] (-11∼-3) <0, 0>

▲ 창원 : [맑음, 맑음] (-11∼-1) <0, 0>

▲ 제주 : [흐림, 구름많음] (-2∼0) <3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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